마스터링 전에 확인해야 할 4가지

마스터링 전에 확인

여러 차례의 선택의 과정을 마치고 마스터링을 보내기 직전단계 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최종 믹스를 확인하는 것을 계속 반복하고 제자리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기준을 세워서 마스터링 전에 확인해야 할것들을 체크 해놓고 하나씩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각종 노이즈 문제 해결 여부 확인


최종믹스의 음압이 올라가면서 노이즈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지속적으로 너무 많은 시간을 작업하게 되면 귀에 객관성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또한 어떤 보컬의 치찰음이나 클릭 노이즈에 꽂혀서 그것만 고치다 보면 보컬의 중요한 포인트들이 많이 사라져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고나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컴프레서를 사용하면 치찰음이나 립노이즈들이 더 도드라지기 시작합니다. Izotope RX를 사용해서 노이즈를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날로그를 복각한 플러그인 같은 경우 플러그인 내부 노이즈 옵션을 꺼줘야 합니다. 음압이 올라가면서 노이즈들이 끓어오르기 시작합니다. 개별 트랙에서 많이 들리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믹스버스에서 트랙들이 모두 합쳐지게 된다면 음악이 엄청나게 지저분해집니다. 의도한 것이 아니라면 그러한 버튼을 다 끄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습니다.


주기적으로 미터 확인하기

미터를 보면서 믹스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미터에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피크가 치고 클리핑이 뜨기 시작합니다. DAW 내부에서 빨간불 들려도 별로 깨진 것처럼 들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장르에 따라서 클리핑된 소리가 좋게 들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트랙 하나가 클리핑이 떠버리면 그 소리는 마스터링 단계에서 복구하기 힘듭니다.

믹스를 시작하기 전부터 결국 레벨을 줄여야 합니다. 꼭 -6dB를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마스터 버스에 빨간색 불이 들어오지 않는지를 먼저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개별 트랙에서도 미터에 빨간색 불이 들어오지 않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이후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하여 전체적인 레벨을 낮춰서 빨간색 레벨이 빨간색 불이 들어오지 않게 맞춰야 합니다. 마스터링 맡기기 전 뿐만 아니라 게인스테이징 과정과 개별 트랙을 다루는 과정에서도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믹스버스 컴프레서 작동 여부 확인하기

믹스버스 컴프레서가 글루감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컴프레서를 과하게 사용하게 되면 공간감이 사라지게 됩니다. 게인 리덕션이 너무 많이 걸리는데 거기서 좌우 밸런스 레벨이 똑같이 눌리면서 공간감이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을 따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노브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그것도 함부로 건드리면 위상이 나나간 것처럼 들리거나 믹스가 좌우로 기울어져버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믹스 밸런스가 좋고 적절히 사용하면 이런 문제들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믹스를 하다가 시간이 흐르면 나도 모르게 트랙들의 레벨이 커져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믹스버스 컴프레서가 더 많이 작동하게 됩니다. 이런 문제는 믹스 버스에 컴프레서가 걸려 있는지 기억을 하지 못해서 일어납니다. 레벨이 자꾸만 커지는 플러그인을 레벨을 매칭을 하지 않고 사용하게 된다면 결국에는 내가 세팅했던 컴프레션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믹스 버스 컴프레서는 리미터보다는 조금 더 음악적인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미터 역시 음악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마지막에 피크를 치지 않게 해주는 용도라고 생각합니다. 음압을 억지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 리미터를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는지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컴프레서를 사용하기 전에 안전하게 좋은 밸런스를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단추를 잘끼워야 그 다음이 수월한 것처럼요.

너무 많이 눌려서 파형이 깍두기 모양이 되어 버리면 마스터링 엔지니어 분들이 작업을 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도 감안하여 리미터를 살짝 풀어서 마스터링 엔지니어에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실 음악이 엄청 올라간 믹스를 더 좋게 만드는 것은 마스터링 엔지니어의 역할이기도 합니다. 믹싱 엔지니어는 마스터링에 관여할 수 없습니다. 마스터링 엔지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대화를 통해서 협조를 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실행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과도한 프로세싱을 하지 않고 서로 협조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적인 방향이 맞는지 마스터링 전에 확인

마스터링에서는 고칠 수 있는 것들이 한정적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마스터링 전에 확인하여 믹스버스가 아닌 개별 트랙으로 돌아가서 믹스를 고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스네어 밸런스를 줄이고 싶다면 트랜지언트만 잡아서 소리를 줄이는 최신 컴프레서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직접 트랙에서 볼륨을 내리는게 가장 빠릅니다. 보컬에 리버브는 마스터링 단계에서 고칠 수 없습니다. 레퍼런스를 잘 선정하여 세션에 올려놓고 비교하면서 믹스를 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멋진 플러그인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걸기만하면 사운드가 개선되고 마스킹이 사라지고 배음이 풍부해진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잘못된 환경에서 잘못 사용하면 위상이 나갈 수도 있고 게인스테이징이 안되면 일관적이지 않은 모니터링으로 이상한 밸런스의 믹스가 완성됩니다.

본인의 음악적인 방향에 맞도록 믹싱을 하며 사운드 디자인이 아닌 조금 더 기술적으로 체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에는 최종 믹스를 마스터링 전에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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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 / Audio Engineer
Based in South Korea
믹싱/레슨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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