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음악 작업을 위한 백업 방법 5가지

음악 작업을 위한 백업

저는 항상 백업이 되는 환경에서 작업을 시작합니다. 이건 꼼꼼함의 문제가 아니라 클라이언트의 결과물을 어디까지 책임질 것인가에 대한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음악 작업을 위한 백업에는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과제나 업무를 하며 문서 파일을 한 번 씩은 날려 본 경험이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컴퓨터가 고장나서 그 안에 있는 파일들을 찾지 못 하는 경험도 있으실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고 이후에도 작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가입니다.


Dropbox 사용하기

저는 모든 프로젝트를 Dropbox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동기화가 되는 폴더에서만 진행합니다. 컴퓨터가 꺼지거나,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생기거나, 작업실을 옮겨야 하는 상황이 와도 파일은 안전하게 남아있어야 합니다. 음악 작업을 위한 백업 방법 중 가장 편리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백업을 안 해도 지금까지 문제 없었다면, 그건 시스템이 잘 짜여 있어서가 아니라 아직 사고가 안 났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서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 Dropbox입니다. Dropbox 폴더 안의 파일들은 실시간으로 동기화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컴퓨터가 꺼지거나 망가져도 파일들은 해당 폴더에 동기화 되어 있습니다.

드롭박스를 사용해서 좋은 점은 집이나 회사 또는 다른 작업실에서 폴더를 공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격이 조금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어차피 하드디스크는 소모품이기에 주기적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작업량이 그렇게 많지 않다면 2TB의 용량이라면 개인 작업자가 사용하기에는 충분합니다.

백업 기능 뿐만 아니라 탐색기 또는 파인더 내서 내가 공유하고 싶은 파일을 우클릭하여 파일의 링크를 복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내에서도 링크를 복사하여 클라이언트에게 바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단 드롭박스 내에서 음악을 재생 하면 음질이 열화되어 들리기 때문에 기기에 다운 받아서 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실수로 지운 파일들을 다시 복원 할 수 있기도 합니다.

주기적으로 하드디스크를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기능들이 있기 때문에 Dropbox를 추천 드립니다. 비용은 들지만 얼만큼 클라이언트의 데이터를 소중히 여기는지 곰곰히 생각해봐야 합니다.


Protools Auto-Save

DAW나 Pro Tools의 Auto-Save 기능은 반드시 활성화되어 있어야 합니다. 저는 1분 간격으로 세션 백업이 저장되도록 설정해두고 있습니다. 무거운 플러그인을 사용하다가 DAW가 강제 종료되는 상황은 언제든 발생합니다.

Auto-Save를 꺼둔 상태에서 프로툴이 꺼지면 방금 한 판단과 선택은 전부 증발합니다. 판단이 사라지면 작업은 다시 감으로 돌아갑니다. 이게 반복되면 작업 속도 문제가 아니라 결정 피로가 생깁니다. Auto-Save가 켜져 있다는 것은 사고 이후에도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Pro Tools 세션 폴더 자체를 Dropbox 안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세션 폴더 내부 백업과 외부 동기화 두 겹의 안전장치가 생깁니다.


수정 후 프로젝트 버전별 저장

버전별로 저장하지 않는면 수정 요청이 들어왔을 때 객관적 사실이 아닌 느낌으로만 설명하게 됩니다. 저는 세션을 하루 종일 덮어쓰며 작업하지 않습니다. 작업 시간을 구분하고 작업이 끝날 때마다 버전별로 저장하고 WAV 파일로 출력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떤 수정을 했는지 비교할 수 없게 됩니다. 이전 믹스와 비교하지 못한다면 내가 가는 방향을 정확히 알 수 없게 되어서 작업이 자꾸 산으로 가게 됩니다.

버전별로 저장하는 것은 음악 작업을 위한 백업 중 실전에서 가장 중요한 습관입니다. 이 부분은 믹스 뿐만 아니라 녹음, 편곡, 튜닝, 에디팅 등 모든 상황에서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번거롭겠지만 평소에 이런 습관을 들여 놓으면 고객이 이전버전을 선택해도 빠르게 소통 하면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Dropbox에 실시간으로 동기화 되고 있기 때문에 프로툴스 같은 경우에는 오디오 파일 폴더 안에 프린트 해 놓은 버전별로 프린트 해 놓은 파일들이 저장 있습니다. 빠르게 비교하며 모니터링 및 클라이언트와 소통할 수 있습니다.


Time Machine

클라우드 동기화와 세션 백업을 하고 있더라도 저는 로컬 백업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Time Machine은 모든 보호 장치가 동시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한 마지막 선택지입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난 실수로 파일을 삭제했거나, 세션 구조가 망가졌거나, 프로젝트 전체를 되돌려야 하는 상황에서는 클라우드만으로는 복구가 불가능한 경우도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두 개의 외장하드를 RAID 1으로 구성해 디스크 자체를 미러링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RAID 1은 하나의 디스크 수명이 다하더라도 다른 하나에는 동일한 데이터가 남아 있는 구조입니다. Time Machine은 항상 연결된 상태에서만 안정적으로 동작합니다. 외장하드를 자주 분리하거나 설정을 임의로 변경하면 동기화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데이터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Time Machine을 통하여 음악 작업을 위한 백업 뿐 아니라 평소에 데이터를 잃어버리지 않고 잘 관리할 수 있습니다.


외장하드를 활용한 백업

클라우드 동기화를 사용하더라도 외장하드를 활용한 로컬 백업은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버전 별 백업 외에도 믹스는 언제든 리콜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여러 개의 하드디스크를 한 번에 관리하기 위해서 하드랙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거운 가상악기, 샘플, 설치 파일들을 저장해 놓기 좋습니다. 아까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하드를 두 개씩 묶어서 RAID 1로 구성하여 미러링 하면 더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작업할 때는 SSD 외장하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USB 타입으로 사용 하면 DAW 내에서 재생 버튼을 누를 때, 세션을 열 때 로딩 속도가 느릴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썬더볼트를 활용하는 것이 제일 좋긴 한데 가격이 비쌉니다. 현재 저는 썬더볼트 SSD 가 현재 없기 때문에 노트북 인터널 SSD에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외장 HDD 같은 경우에는 타임머신과 끝난 프로젝트들을 저장 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HDD 같은 경우에는 충격에 약하지만 복구를 하기에는 편합니다. SDD 같은 경우에는 충격에는 강하지만 지워진 데이터는 복구 하기 힘듭니다. 복구가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스크를 미러링하여 백업하며 여러 데이터를 분산해서 저장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업은 단순히 기술 문제가 아니라, 클라이언트와 프로젝트에 책임질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고는 항상 바쁠 때, 마감 직전에 옵니다. 사고는 항상 바쁠 때, 마감 직전에 옵니다. 그래서 백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실제로 사용하는 안정적인 음악 작업을 위한 백업 방법 5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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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 / Audio Engineer
Based in South Korea
믹싱/레슨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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